대전·충남 시도의회 여성 약진…세대·계층 보완 ‘숙제’ / KBS 2026.06.10.
Jun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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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원 절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시의원은 모두 11명, 전체 시의원 22명의 딱 절반입니다.
대전시의회 여성 의원은 오랫동안 한 자릿수에 머물렀는데 이번 선거에서 두 자릿수 벽을 깼습니다.
세종시의회는 8명에서 9명, 충남도의회도 7명에서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당선된 여성 의원들은 대부분 기초의회나 비례대표로 의정 경험을 쌓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지윤/충남도의원 당선인 : "그만큼 의회가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또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역의회와 달리 대전과 충남 기초의회에선 50%에 육박했던 여성 당선인이 30%대로 오히려 줄었고,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같은 단체장 선거에선 당선인은커녕 단 한 명의 여성 후보도 내지 못했습니다.
[박이경수/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정치구조를 전향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여성들이 후보로 나가기까지 여전히 어렵다, 막혀있다고."]
여기에 소수 정당이나 무소속 당선인 역시 한 명도 없어 양당 독점 구도를 유지하게 된 건 또 다른 한계로 꼽힙니다.
지역의 20, 30대 청년 당선인 비율도 고작 8%에 그쳐 세대별, 계층별 보완책 마련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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