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본 것은 오래전 여름이었다
May 1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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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Duration5:03
Video ID0Yy98bWt028
Languageko
CategoryPeople & Bl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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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TypeRegul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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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때 나는 문득 스스로에게 물었다.
과연 내가 너를 사랑하고 좋아할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하고.
너는 그렇게 척박한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네게 필요한 작은 도움 하나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작년 봄, 나는 너에게 조심스럽게 약속했다.
올해는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그리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그리고 올해.
너는 또다시 자갈마당에서 살아났다.
여전히 너무 가는 줄기를 내어 어느새 한 뼘쯤 자라 있었다. 나는 작년에 했던 약속을 기억하며 이번에는 너를 위해 두 줄의 유인줄을 만들어주었다. 이제 너는 그 줄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와이어 빨래줄까지 닿아 양옆으로 길게 뻗어갈 테고, 다시 그 작고 아름다운 별꽃들을 피워낼 것이다.
나는 안다.
너는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다시 살아갈 뿐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 너를 함부로 대할 수 없다.
해마다 다시 살아나 조용히 별을 피워내는 너를 바라보며, 나는 아직도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있다.
생명의 눈 (Eye of Life)
나는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을 맞추고,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자유인으로, 나그네 muhak이라 불리고 싶습니다.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있든,
우리가 바라보는 풍경은 서로 달라야 합니다.
그 다름 속에 우리의 진실이 있고,
그 차이 속에 생명이 깃들어 있으니까요.
나는 내가 발 딛고 사는 땅의 구석구석을 마음으로 들여다봅니다.
남들이 스쳐 지나가는 사소한 것들,
눈길조차 주지 못하는 조용한 존재들 속에서,
나는 빛과 숨결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빛을, 그 숨결을,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세상을, 생명의 눈(Eye of Life)으로 보기 위해서.
2. 생명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muhak나구여!'
Seeing the world through the eyes of life - I am Muhak.
바람을 읽는 사람처럼,
나는 흙과 벌레와 나무,
그리고 오늘의 바람이 남긴 작은 온기까지 느끼며 삽니다.
나그네의 생명 기록자처럼,
나는 자연을 소비하지 않고,
그저 그 생명들이 들려주는 낮은 숨을 받아 적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