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통합 본격 추진…'파격 지원'으로 교육력 높인다 / EBS뉴스 2026. 06. 11

Jun 1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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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noon/60733794/N?eduNewsYn=#none [EBS 뉴스12] 학령인구가 빠르게 줄면서, 소규모 학교가 전국 학교의 3분의 1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학생 수가 너무 적다 보니 정상적인 수업은 물론이고 또래 관계를 배우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교육부가 지역 여건에 맞춘 학교 통폐합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상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인구감소지역으로 꼽히는 대구 군위군의 한 중학교. 2년 전 거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인근 소규모 학교 2곳과 통합했습니다.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물을 새로 짓고,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인터뷰: 신하연 2학년 / 대구 군위중학교 "전보다 시설이 좀 깨끗해지고 더 넓어져서 학생들이 많아도 생활하기가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토론과 논술 중심의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과정을 도입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실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기선 교장 / 대구 군위중학교 "수업이 완전히 변했기 때문에 조용했던 교실이 시끌벅적해졌다는 그래서 아이들이 발표력이 좋아졌고 얼굴이 밝아졌어요. 왜냐하면 모둠 활동마다 수업 때마다 모둠 활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먼거리를 통학하는 학생을 위해 버스와 택시, 기숙사를 지원하고,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교육 부담을 낮췄습니다. 인터뷰: 장 호 학부모 / 대구 군위중학교 "방과후도 지원해 주고, 인재 양성원에서 정말 국영수 다 그리고 몰입 수학, 몰입 독서 그리고 코딩, 드론 다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교육 지출이 조금 덜하게 되죠." 전국의 소규모 학교 비율은 2016년 23%에서 지난해 31.3%까지 늘었습니다. 더 이상 현상 유지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교육부가 11년 만에 대대적인 정책 전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교진 / 교육부 장관 "(소규모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습 경험이나 또래 관계 형성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기 어려워지고, 교육 여건도 점점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소규모 학교 혁신을 통해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양질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학생 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을 없애고, 교육청이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에 맞춰 학교 규모 기준과 통합 절차를 자체적으로 마련합니다. 학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통폐합 인센티브를 기존보다 50% 이상 파격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숙사 설치 등 추가 지원까지 더하면 학교당 최대 400억 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도 올해 40곳 안팎으로 지정합니다. 선정된 지역에는 한 곳당 최대 5년 동안 1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같은 정책 변화가 단순히 학교 통폐합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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