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맞대결…낙동강 벨트 ‘조기 점화’ / KBS 2026.07.09.
Jul 9,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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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까지 아직 1년 9개월 남았지만, 부산 정치의 중심인 '낙동강 벨트'는 벌써 뜨겁습니다.
특히 사상구에서는 이례적으로 현역 국회의원 두 명이 일찌감치 표심 경쟁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사상구청장 취임식장.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이 나란히 주민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민주당 비례대표인 박 의원이 사상구 지역위원장을 맡아 2028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지역구 현역인 김 의원과 벌써 표밭 경쟁에 들어간 겁니다.
사상-하단선 공사 문제와 노후 공단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사상구.
짧은 기간 누가 더 확실한 성과를 내느냐가 총선 성적표로 연결됩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상구 지역위원장 : "부산은 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저라도 우리 부산과 또 전재수 시장과 국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역구를 수성해야 하는 김대식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면서도, 박 의원의 과거 산업은행 이전 반대 행적을 겨냥해 날을 세웠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 : "사상 발전에 같이 협치하면서 서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 부산 오는 걸 반대했는지 사과는 한 번 하고 넘어가야…."]
특히 낙동강 벨트 4곳의 경우 국회의원은 보수 진영이지만 구청장은 민주당이 휩쓴 격전지입니다.
북구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지역위원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의 재대결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고, 사하구을 이재성, 강서구 변성완 등 민주당 거물급 주자들도 현역 의원과의 맞대결을 준비합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1년 9개월.
부산 정치의 중심인 낙동강 벨트는 치열한 기싸움 속에 사실상 총선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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