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많이 줬더니 회사가 망가졌다 (김나영 경제전문작가) (1부)
Jul 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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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이번 내용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벵트 홀름스트롬(Bengt Holmström)의 '성과급 이론'을 중심으로, 왜 잘못 설계된 인센티브가 조직을 망가뜨리는지를 설명한다. 사람은 보상을 받는 지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측정 가능한 목표만 강조하면 품질·안전·신뢰처럼 측정하기 어려운 가치가 희생된다.
웰스파고 은행은 계좌 개설 실적에만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수백만 개의 계좌를 만들었고, 결국 수십억 달러의 손실과 성장 제한 제재를 받았다. 미국 애틀랜타 교육청도 시험 성적을 성과급 기준으로 삼자 교사들이 집단적으로 답안을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회수 중심의 언론, 공사기간 단축을 우선한 대형 사고, 의료 시스템의 진료 건수 중심 구조 등도 같은 문제의 연장선으로 설명한다.
홀름스트롬은 성과급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측정이 쉬운 업무에는 성과급을 적용하고, 측정하기 어려운 업무에는 높은 기본급과 낮은 성과급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성과평가는 운의 영향을 최대한 제거하고, 특정 구간에서만 보상이 급증하는 방식보다 선형적인 보상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핵심 주제
-성과급은 사람을 움직이지만, 잘못 설계하면 조직을 망친다.
-측정 가능한 목표만 보상하면 품질·안전·신뢰 같은 중요한 가치가 희생된다.
-웰스파고·교육계·의료·언론 사례는 왜곡된 인센티브의 대표적인 사례다.
-좋은 성과평가는 운을 배제하고 직원이 통제 가능한 요소만 평가해야 한다.
-측정이 어려운 업무일수록 기본급 중심, 측정이 쉬운 업무일수록 성과급 중심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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