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사고 줄었는데…휴가철은 ‘여전’ / KBS 2026.07.17.
Jul 1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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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음주 운전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전체 음주 단속 건수는 줄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 음주 운전은 여전합니다.
단속 현장을 박기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도로.
경찰이 차를 멈춰 세웁니다.
["실례합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네. 조심히 가십시오."]
감지기가 울리자, 술을 한잔 마셨다며 차에서 내린 남성.
["진짜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정밀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처벌 기준을 넘지 않아 훈방됐습니다.
["단속 수치는 아닙니다. 한잔이라도 먹으면 (운전) 안 해야 합니다."]
이날 단속에선 처벌 기준을 넘지 않아 훈방된 사례가 여럿 나왔습니다.
이번 음주단속은 이례적으로 창원 방향과 반대편 마산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기동대까지 투입된 대대적인 단속입니다.
빵이나 과일을 먹었거나,
["술빵, 떡 먹은 것밖에 없는데…."]
전자담배에 감지기가 작동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홍준성/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 단속 담당 : "방향제나 술빵 기타 이런 것들에서도 알코올이 감지될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대부분 운전자들도 음주 운전 경각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현정/창원시 마산회원구 :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음주 운전) 사고로 안 좋은 일이 많이 있으니까. 그게 저희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최근 3년간 경남의 음주 단속 건수와 사고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 적발 비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특별 단속에 나선 지 2주 만에 경남에서 260여 건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동상준/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같이 음주 후에 음주 운전을 방조한다든지, 음주(운전)를 교사하면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까지 장소를 불시에 옮겨 다니는 이동식 단속과 숙취 운전 단속을 강화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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