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쉰다" 말했지만 의사가 묵살…사망선고 후 영안실서 산 채로 발견 / 연합뉴스 (Yonhapnews)
Jul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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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쉰다" 말했지만 의사가 묵살…사망선고 후 영안실서 산 채로 발견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한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뒤 사망선고를 받은 18개월 된 아기가 영안실에서 살아있는 채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와 ABC 방송 등 미국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미 애리조나주 길버트시의 한 주택 수영장에서 18개월 남자아기 빈센트가 엎드린 채 떠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습니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한 뒤 아이를 머시 길버트 메디컬센터로 이송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직후 아기를 이송한 경찰은 담당 의사에게 "아기의 생존 징후를 봤다"고 전했으나 담당 의사는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게 해달라. 내가 의대를 간 데는 이유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사 사고로 종결될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관실 이송 기사가 영안실에 도착하면서 반전을 맞았습니다.
이송 기사는 5시간 전 사망선고를 받은 아기가 영안실에서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해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병원에서 회복한 뒤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센트의 가족은 사고 당시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집에 모여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기의 부모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라는 권고안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고펀드미·캘리포니아포스트 홈페이지·길버트경찰국·피닉스어린이병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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