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악한 오지. 해발 4,000m 파미르 고원은 뭐 먹고 살까? | 세계테마기행 | #세테깅

Jun 1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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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Duration1:01:36
Video ID9-iBCshB0Hk
Languageko
CategoryTravel &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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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테기랑 친구하기 : https://bit.ly/WorldTravel_EBS 제3부. 비밀의 땅, 야생의 삶 블룬쿨보다 더 외딴 곳에 있는 무즈콜(Muzkol)에 도착했다. 지도에서도 찾기 힘든 이 험한 오지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파괴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평화로이 야크를 치며 살아가는 그 모습은 자연과 닮았다. 넉넉치 못한 유목 생활에서 젖과 고기, 연료까지 주는 야크는 고마운 동물. 야생성도 강해 먹이도 혼자 알아서 잘 찾아 먹기 때문에 늑대 문제만 빼면 손이 거의 안 가는 가축이라 할 수 있다. 야크를 돌본다기보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들 곁에 머무르며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느껴본다. 파미르를 뒤로 한 채 톈산(天山) 침불라크를 향해 차를 몰았다. 중국,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까지 무려 4개국이 맞닿아있는 곳이기에 국경 통과는 이곳의 날씨만큼이나 힘들다. 겨우겨우 도착한 카자흐스탄에서 우릴 맞이한 것은 자연이 빚어낸 비경 차린 협곡이었다. 푸른 하늘 아래 붉게 빛나는 협곡의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제4부. 하늘 위의 산, 톈산(天山)으로 가는 길 이번 기행의 종착점, 톈산(天山). 이곳을 향해 가는 여정은 일리에서 시작된다. 여름이 다가오면 톈산이 이고 있던 만년설과 빙하는 물이 되어 흘러 내려와 대지를 촉촉이 적신다. 신선한 물을 듬뿍 받은 초원은 다른 많은 생명들을 먹여 살린다. 광활한 스텝에 자리잡고 있는 오아시스도 마찬가지. 자연스레 이끌려간 그곳에서 한 무리의 낙타떼를 만났는데....... 카자흐스탄 최대 호수인 캅차가이 뒤편으론 장엄한 톈산 산맥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희뿌연 안개 너머로 보이는 톈산은 산맥이라기보다는 마치 구름 같아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움을 넘어 숭고함 마저 느껴진다. 말(馬) 없이는 중앙아시아를 이야기할 수 없다. 황량하고 척박한 고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유목의 삶을 선택했다. 초원에서 평화로이 말을 타고 유랑하던 삶은 중세가 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기마전술이 발명되었기 때문이다. 기마병으로 분한 유목민족들은 특유의 기민함과 신속성으로 위용을 떨쳤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을 타고 싸우지 않는다. 그래서 기마병들은 자연스레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 위대한 기상만은 콕보루라는 전통 기마놀이로 남아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없다. 그저 그 형태가 달라질 뿐. 파미르가 고고한 것은 그 높이 때문만이 아니라 생명의 순환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 세계테마기행 - 중앙아시아 고원 기행 3~4부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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