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불같이 살다 바람같이 간 현봉 대종사 2주기

May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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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3 weeks ago
Duration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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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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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목우가풍의 계승자로 조계총림을 이끌었던 전 방장 남은당 현봉 대종사 2주기 추모다례가 열렸습니다. 승탑과 비 제막식도 열려 선사의 가르침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언제나 참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남지사 조용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조계총림 송광사는 지난 9일 남은당 현봉 대종사 2주기 추모다례와 승탑ㆍ비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평소 가르침을 받았던 수많은 이들과 자비로운 미소를 기억하는 사부대중이 송광사 대웅보전을 가득 메웠습니다. 수행자 한사람 한사람이 살아있는 불교문화유산이라며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고 독려하던 스님의 생전 육성법문은 아직도 모두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스님의 가르침을 모아 법문집 무담시를 발간했습니다. 상당법어와 특별법문, 기고문, 인터뷰 등 스님의 평소 사상과 불교관을 엿볼 수 있는 글 80여 편을 엮었습니다. 특히 BTN불교TV와 유튜브에 영상으로 남은 법문은 QR코드로 생생히 만날 수 있습니다. 연제스님 / 현봉 문도회장 (무담시(無談施)는 이 지방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아무 이유없이란 뜻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무담시라는 말은 없을 무, 말씀 담, 나눌 시자를 붙여서 화두로 만든 것입니다. 선사께서 남겨주신 마지막 선물입니다.) 다례재를 마친 대중들은 자리를 옮겨 성보박물관 뒤 부도전에 새운 스님의 승탑과 비를 제막했습니다. 탑은 높이 3미터, 폭 1.5미터 경주석을 사용해 평소 스님의 기풍처럼 단아하면서 당당한 형태로 목우가풍을 상징하는 소 네 마리를 양각한 것이 특징입니다. 3.5미터 높이의 비석은 대강백 불국사 덕민스님이 비문을 짓고, 일곡 김재승 거사가 전서와 예서로 2500여 자를 옮겨썼습니다. 이날은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동참해 생전 인자했던 스님의 면모를 추억했습니다. 김정숙 여사 (퇴임 후 평산마을에 내려왔을 때도 잊지 않고 평산책방까지 먼 길을 찾아주셨지요, 그때 보여주신 격려와 자비로운 눈길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너는 또 다른 나’라는 가르침으로 항상 대중의 벗이 되고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이었던 스님은 총림의 수행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무자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스님은 다 아시다시피 불같이 살다가 바람같이 갔다. 이 한마디로 저는 요약하고 싶습니다. 스님 가풍대로 저희들은 열심히 정진하고 표상으로 삼아 깊이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목우가풍을 앞세우며 수행과 전법 그 어느 것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었던 현봉스님. 열반 2주기 지났지만 남겨진 스님의 발자취와 무담시 법문은 조계산 곳곳에 깊이 새겨져 후학들의 화두로 남았습니다. BTN 뉴스 조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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