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된 양육 능력 평가'로 양육권을 박탈당한 그린란드 여성들 - BBC News 코리아
Nov 26, 2025•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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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https://bbc.in/4pDO7zb
지난해 11월 출산한 그린란드 여성 키이라는, 출산 2시간 만에 딸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 딸 잠미가 당국에 의해 보호 시설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딸을 빼앗길 순간이 다가오자 키이라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울부짖으며 아기에게 "미안하다"고 속삭였다. "제 영혼의 일부가 죽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키이라는 사회복지 서비스 당국에 의해 빼앗긴 자녀를 되찾고자 투쟁하고 있는, 덴마크 본토에 거주하는 그린란드인 중 하나다.
그는 덴마크에서 'FKUs'로 알려진,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는 양육 능력 평가 결과 양육권을 박탈당했다.
키이라는 당시 '테레사 수녀는 누구인가?', '태양 광선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 평가에 대해선 덴마크의 문화적 규범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그린란드인 대부분의 모국어가 칼라흘리수트어임에도 평가가 덴마크어로 진행됐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수십 년간 비판이 이어진 끝에 올해 5월,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 가정에 대한 양육 능력 평가를 금지하고, 양육권을 박탈당한 사례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미 다른 가정으로 입양된 경우는 재검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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