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친구가 없어요" 가족돌봄청년 김연서씨...왕복 '5시간 통학' 눈물의 사연
Mar 2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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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가명)씨는 아픈 할머니를 홀로 돌보는 25살 청년(굿네이버스 가정위탁지원센터 이용 청년)이다. 우리 사회는 이처럼 장애, 질병, 고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도맡아 보살피는 청년(13~34세)을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이라 부른다.
202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족돌봄청년은 약 1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1.3%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중 절반 이상(55.1%)이 연서 씨와 같은 25~34세이며, 13~18세의 학령기 청소년도 16%나 포함되어 있다.
통계는 영 케어러의 삶이 얼마나 가혹한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들 10명 중 6명(61.5%)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으며, 주 15시간 이상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 우울 점수는 위험 수준인 23.8점에 달한다.
서울신문은 가족돌봄청년과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효도’라는 이름 아래 방치된 가족돌봄청년의 가혹한 현실을 조명한다.
촬영협조: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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