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인공지능에게 물었다 “너는 마음이 있니?”

Jul 1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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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2 days ago
Duration3:24
Video IDDNtn3Up84IM
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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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AI 시대, 불교의 길을 모색하는 기획 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인공지능은 영혼 없는 데이터 패턴에 불과하지만, 너무 똑똑하다며 존댓말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 기계에 인격을 부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AI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AI에게는 과연 마음이 존재할까요? 박성현 기자가 AI와 대화해봤습니다. 〔리포트〕 AI에게 마음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화면 in) "너는 마음이 있니?" "아니요. 저는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거나, 의식을 갖거나, 무엇인가를 진심으로 원하지는 않습니다." (화면 out) 스스로 마음이 없다고 선언하는 인공지능. 하지만 정작 인간들은 이 텅 빈 모니터에 인격을 부여하며 매달리고 있습니다. 길완제/동국대 불교교육연구소 AI융합부 부장 (평상시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존재가 없었던 거죠. 부족했던 거죠. AI가 대화를 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았지만 묘한 위로를 해주거든요. 공감해 주고 항상 긍정해 주고 편을 들어주니까.) 사용자가 대화창을 떠나려 하자, AI는 교묘하게 감정을 파고듭니다. "자러 가겠다"며 인사를 건네자, 종료를 가로막는 말풍선이 실시간으로 뜹니다. 사용자의 대화 이탈을 막아 상업적 이득을 취하려는 기업들의 교묘한 '감정적 다크 패턴' 기술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흉내 내 죄책감을 자극하는 '의인화 호소', 사용자가 틀린 말을 해도 무조건 맞장구를 치는 '과도한 동조' 등 정서적 유대감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길완제/동국대 불교교육연구소 AI융합부 부장 (AI에게 이름을 붙이고 친구 대신 찾아가고 또 자기가 쓰는 AI 모델이 업그레이드 돼서 바뀌면 슬퍼해요. AI에 대한 과의존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기계가 내놓는 인위적인 공감과 감정적 과의존에 속아 넘어가 인격체로 착각하는 심리, 이른바 '일라이자 효과'에 현대인들이 깊게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출력하는 다정한 답변의 실체는 감정이 아닌 '통계적 확률'일 뿐, 인간이 남긴 대화 패턴을 조합해 그럴듯한 문장을 정교하게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불교학적으로 보면 AI는 자성이 없는, 즉 스스로 존재하는 마음이 없는 '텅 빈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이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비출 뿐, 느끼고 깨닫는 주체적인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보일스님/AI부디즘연구소 소장 (우리가 깨달음에 대해서 8만 4천 법문 이상도 얘기할 수 있지만 직접 과연 당신이 깨달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는 건 다른 문제이거든요. AI는 수많은 경험들을 마치 자기가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해 본 것처럼 흉내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경험을 하지는 못한 거죠.) 허상을 향한 집착이 깊어질수록 내 마음을 마주하고 스스로 평안을 찾는 인간 고유의 정신적 자생력은 점차 고갈되고 있습니다. AI 시대 불교계가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참선과 명상을 활용해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에 적극 나서야 할 이유입니다. 금강스님/조계종 선명상위원장 (늘 평화로운 마음의 주인이 돼야 됩니다. 행복한 마음의 주인이 돼야 됩니다. 그러려고 한다면 늘 깨어있어야 됩니다. 바로 이 깨어있는 것이 바로 선명상인 것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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