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 고하도 영구 보존”…이전 계획 윤곽 / KBS 2026.03.31.
Mar 3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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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이전과 보존 방안을 담은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임시 거치돼 있는 세월호는 목포 고하도 앞 해상 매립지로 오는 2028년 이전돼 가칭 '세월호 생명기억관'이 조성되는 대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목포 신항만에 임시 거치된 세월호.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앞두고, 선체 이전을 위한 기초 자료조사 용역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유가족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이전되는 건 오는 2028년.
목포 고하도 앞 바다에 매립지를 만들고, 거대한 선체를 덮는 규모의 대형 건축물을 설치해 외부 환경과 차단할 계획입니다.
선체 부식과 변형을 막기 위해 건물 내부의 온도와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홍상규/한국종합기술 전무 : "전체적으로 하우징(housing)이 외부로부터 보호될 수 있고 또한 현재의 선체가 더 이상의 손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내에 보관하는 방향을..."]
9천 톤이 넘는 선체를 육로로 이동시키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조승우/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 : "SPMT라고 특별 수송 장치가 있습니다. SPMT를 통해서 2km 정도 고하도 방향으로 이동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선체 이동의 핵심입니다."]
관람도 선체 원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선체 주변에는 안전체험관과 생명공원도 마련돼 교육과 추모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바라는 것은 잘 지어져서 우리나라 아니 또 세계적으로도 우리 세월호로 인해 좀 안전에 대한 강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수부는 이번 발표 내용이 기본 구상안이라며 유가족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억과 추모의 공간으로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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