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플러스] 윤석열 '계엄 빌드업'..."뛰다 죽느니 앉아서 죽는게 낫죠" (26.6.30.)

Jul 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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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창] ‘원더풀 월드’ 중에서 [녹취] 홍순덕/통일촌 주민 (대남 방송이) 어떻게 소리가 나냐. 뭐 우으~ 그런 소리가 나요. (무슨 소리예요?) 그게 몰라. 방송 소리인데 그렇게 소리가 나요. 이들이 말하는 소름 돋는 소리, 북한이 내보낸 대남 방송이었다. 시작은 우리 군이 북으로 보낸 전단이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우리 군은 평양, 원산 등 북한 주요 도시와 군부대를 표적으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군과 일부 탈북민단체의 전단 살포에 북한은 강력 반발하며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녹취] '자유의 소리' 라디오 방송/ 대한민국 군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해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남북 정상 간 합의로 중단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윤석열 정부가 재개하자 북한은 발끈하며 다시 기괴한 소음 방송을 내보냈다. 풍선과 소음만 오간 게 아니었다. 우리 군은 대북 전단을 실은 무인기를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까지 날려 보냈고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오물 풍선을 원점 타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녹취]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 (2025년 10월) 김용현 장관한테 분명히 들은 건 그 말입니다. '오물 풍선 상황이 생기면 강력하게 원점을 타격하겠다.' 원점 타격. 북한이 오물 풍선을 띄운 지점을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실제로 타격했다면 남북 간 국지전, 나아가 전면전까지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벌어진 일이었다. 분단 상황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며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사이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고문에 가까운 소음을 견뎌야 했다. [녹취] 안미희/접경지역 주민 (2024년 10월) 저희 일상은 정말 무너졌어요. 엄마, 나 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무서워요. 잠을 못 자겠어요. 저 그러면 이렇게 무릎 꿇고 진짜 싹싹 빌게요, 정말. 끔찍한 소음 공격은 지난해 6월이 돼서야 사라졌다. 우리 정부가 먼저 대북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도 대남 방송을 멈췄다. [녹취] 강유정/청와대 대변인 (2025년 6월) 긴장 완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결정을 내렸고. 새 소리가 들리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주민들은 평화롭게, 분주하다. [녹취] 이재영/통일촌 주민 (한 해 농사 시작은 이 일부터 시작하시는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논농사를 짓기 때문에 이게 이제 벼 농사를 이렇게.. 수확 때까지 계속해서 봄, 여름, 가을까지 가는 거죠. 아유 엄청 힘들었습니다. 대화가 안 됐으니까요. 막 삐삐 소리가 나가지고. 괴음이 나니까, 괴음이. 힘들었습니다. (원하는 건) 늘 평화죠, 뭐. 평화가 깃들어야 저희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까. 괴상한 소음이 사라지자 외국인 관광객도 다시 늘었다. [녹취] 에이미/영국 관광객 한국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게 흥미로워요. 최근 상황에 대해선 많이 들었지만 한국 역사에 대해선 영국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고 잘 몰랐는데 그런 걸 알아가는 게 정말 좋습니다. [녹취] 김채옥/통일촌 주민 어린 친구들이 BTS나 이런 거를 보러 한국에 왔을 때 그런 뉴스가 들리면 부모들은 안 보내겠죠. (남북 긴장이 높아지면) 그러면 오고 싶지 않은 나라가 되겠죠. 왜냐면 위험하니까.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평화는 더없이 간절하다. [녹취] 홍순덕/통일촌 주민 좋죠. 이제 소리가 없으니까. 근데 불안은 항상 안고 있지. 저쪽에서 언제 튀어나올지 그거는 이제. (소망이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는지) 조용허니 살고 싶어요. 그냥 애들도 뭐 나가서 있고 하니까 전쟁 난다고 하면 진짜 어떻게. 전쟁 난다고 하면 그 사재기 있잖아요. 그거 사면 뭘 할을 거냐. 전쟁 난리 나는데 어디 가서 부탄가스 켜고. 물은 어디가 있어, 우리는 그런 거 안 해요. 가면 그냥 다 꼼짝 안 하고 여기 와있는 거야. 우리는 안 나가고 싶은데. 어차피 뛰다 죽느니 앉아서 죽는 게 낫죠. 전쟁하면 그렇지, 뭘 도망가다가 그냥. 그래서 여기 벙커 저기도 해놨는데. #시사기획창 #원더풀월드 #통일촌 #윤석열 #계엄 #원점타격 #대남방송 #접경지역 #평화 #전쟁 #사재기 #한반도 취재기자: 김지선 촬영기자: 김용모 영상편집: 김대영 조연출: 윤상훈 자료조사: 장수빈 방송일: 2026년 6월 30일(화)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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