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Mar 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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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3 months ago
Duration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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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39lHAyyO-8eyn-4i3s-bjWS-a9G2CNKoq1AB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고3이 되면서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밤에 누워도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누우면 금방 잠들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1~2시간 이상 뒤척이다가 겨우 잠드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어날 때도 힘들어하고 낮에는 피곤하고 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걱정이 되어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수면제를 처방받아 며칠 복용해 보았는데, 잠드는 시간은 조금 빨라진 것 같지만 아이가 머리가 멍한 느낌이 있고 집중이 잘 안 된다고 말하더라고요.
수험생이다 보니 공부해야 할 시간이 많은데 약을 먹고 나면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고 하니 계속 먹여도 되는지 고민이 됩니다.
게다가 수면제에 계속 의존하는 것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잠을 못 자는 상태를 그냥 내버려 둘수도 없는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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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이 된 자녀가 불면증 때문에 힘들어 해서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았더니 잠은 좀 자는데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수험생 불면증은 일반적인 불면증과 조금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고3이 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뇌가 계속 깨어 있는 상태가 유지되면서 잠들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피곤하지 않아서 못 자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가 과하게 긴장된 상태라 잠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도 단순히 잠을 재우는 방향이 아니라 과도하게 올라간 긴장을 안정시키고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에는 다음 날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잠은 들었지만 다음 날 머리가 멍해진다면 수험생에게는 좋은 치료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경우 학생의 긴장 상태와 수면 패턴을 확인한 뒤 여러 가지 방법을 함께 활용해 치료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신경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 리듬을 안정시키는 한약 치료, 자율신경 균형을 조절하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 목과 머리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추나 치료, 그리고 필요에 따라 감정자유기법과 같은 한방 심리상담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들은 단순히 잠을 억지로 재우는 것이 아니라 몸이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험생 불면증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생각보다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잠을 못 자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기 전에 미리 수면 리듬을 점검하고 몸의 긴장을 조절해 주는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