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아래에서 쓴 생각ㅣ"구봉이는 이미 여름을 안다"
May 1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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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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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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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개라는 동물은 참 단순하고도 좋구나. 몸 하나 누일 자리만 있으면 되는데.
반면 내가 사는 집 안에는 왜 그리 많은 것들이 있는가. 아직 봄인데도 여름을 닮아 가는 오늘, 구봉이 집 안에는 부채 하나 없다. 선풍기 하나 없다. 그러나 내 집 안에는 부채도 여러 개, 선풍기도 여러 대다. 어차피 하나만 있어도 될 것들인데도 사람은 자꾸만 더 많이 쌓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