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중단 현실로.. 위법성 '도마 위'
Jul 1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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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리포트 ▶
산을 깎아 새로운 진입 도로를 내는 작업이
한창이던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하지만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이 공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멈추게 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사 중지' 요청을
전격 수용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 st-up ▶
"이에 따라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현장은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작업 외에는
모든 시공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조치의 발단은
지난 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풍천리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경 파괴 우려에 공감한다"며, 추진 과정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한수원에 공사 임시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주민들이 제기한 환경 훼손 문제와
인허가 절차상의 위법성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백지화의 첫 단계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시현 / 홍천군 풍천리 주민
"1개월 동안 중단된다는 것은 백지화 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봐야 돼요. 첫 단추를 잠그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 마을에서는 대 성공으로 지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역 경제와 건설 업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장 일감이 끊긴 건설업체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일시적인 중단인 만큼
일단 지켜보겠다면서도, 기후부가 예고한
인허가 절차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600㎿ 규모의 상·하부 댐과 발전소를 건설하는홍천 양수발전소의 총 사업비는
무려 1조 7천억 원.
이미 수백억원 대의 공사비가 투입된 터라
공사 중단이 길어지거나
사업이 아예 백지화될 경우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 END ▶
#양수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기후에너지환경부 #홍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