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보호구역 ‘황산’…언제 시민 품으로? / KBS 2026.03.29.

Mar 29,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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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3 months ago
Duration2:17
Video IDJGxzDRbM6Yo
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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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21288 [앵커] 산 모양이 봉황을 닮아 이름 붙여진 김제시 황산은 70년 넘게 군사 구역으로 묶여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군부대가 철수한 뒤에도 국방부가 해제에 미온적이어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제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4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황산. 봉황을 닮았다 이름 붙여진 이 산은, 해발 고도가 140미터로, 이 일대에서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산 곳곳에 철조망이 처져 있고, 지뢰를 조심하라는 경고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6.25 전쟁 이후 미군과 우리 군이 미사일 기지 등으로 70년 넘게 주둔해 왔기 때문입니다. [성춘경/인근 덕조 마을 이장 : "미군들이 있을 때 우리 동네 덕조마을 같은 데는 기름 유출이 돼 가지고, 그때는 수돗물이 없고 우물을 썼는데 그 우물에 전부 기름이 떠가지고…."] 지난 2008년 모든 군부대가 떠났고, 국방부는 지난해 군사 시설 보호 구역 단계를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완전한 재산권 행사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면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영발/인근 덕조 마을 주민 : "아 지금 아무 필요가 없잖아요, 철조망이 뭔 필요가 있어요. 군부대 떠날 때 확 걷어 버렸으면 마음이 시원하겠던데 아 그거를 안 해 놓고 가니까."] 김제시는 이곳에 시민 그린공원과 둘레길, 전망대, 병영체험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군사 시설 보호 구역이 완전히 해제돼야 가능합니다. [송한규/김제시 산림녹지과장 : "군사보호구역 해제가 안 돼 가지고 현재 어떤 시설이나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일단 해제가 돼야만 공원으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조만간 김제시와 시의회가 국방부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국방부가 70년의 세월을 견뎌온 주민들의 호소를 얼마나 받아들여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김제 #황산 #군사시설보호구역 #국방부 #재산권 #주민불편 #지역현안 #규제해제 #그린공원 #둘레길 #봉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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