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앞두고 규제지역 매물 급증…평촌·용인 급매 등장 [경기]

Mar 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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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와 관련해서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물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평촌과 용인, 과천 등에서 매물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집값 상승세도 한풀 꺾이는 분위기입니다. 조윤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평촌과 용인 수지구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새 7.9%, 1만 2천여 건 늘어난 17만 2천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규제지역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는 1천7백여 건에서 2천8백여 건으로 58.8%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용인시 수지구는 42.8%, 과천시는 41.7% 늘었고, 광명시도 19% 매물이 증가했습니다.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는 5월 9일을 앞두고 다주택자들이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최보경 / 공인중개사 ] "다주택자들은 매도해야 할 날짜가 임박해 옴에 있어서 매물을 내놓아야 된다는 뚜렷한 인식이 있어요. 그때까지 양도를 하지 않고 다주택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보유세가 강화되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우려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단기간 급등하던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기준 과천시 아파트값은 0.1% 하락했습니다. 2월 셋째 주 0.03% 떨어지며 88주 만에 하락 전환한데 이어 낙폭이 더 커진 겁니다. 안양시 동안구도 상승률이 0.68%에서 0.22%까지 둔화됐고, 광명시 역시 매주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촌과 용인 등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를 1억 원에서 1억 5천 만 원까지 낮춘 급매물도 등장했습니다. [ 최보경/ 공인중개사 ] "현재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가격 인식 차가 큰 관망 국면이에요.단기적으로는 협상 범위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다주택자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단기간 급등했던 규제지역 집값이 양도세 중과 이슈로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됩니다. Btv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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