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쪄 죽겠는데 땀 빼라고요?" 산후조리 괴담, 당신의 뼈 마디를 망치고 있습니다 I KBS 생로병사의 비밀 20140910 방송
Apr 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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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 땀을 빼야 회복이 빠른가요?
‘아이를 낳고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우리의 전통 산후조리법. 산후조리 기간에 찬바람을 쐬면 온몸이 쑤시고 시린 ‘산후풍’에 걸린다는데... 출산의 기쁨도 잠시, ‘산후풍’에 대한 공포 때문에 산모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땀을 빼느라 고생이다. 과연 동서양 의학에서 보는 ‘산후풍’은 어떤 질병일까?
“산후풍이라는 진단명이 있는 건 아닙니다.”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
“산후풍이라는 병명 자체는 역대 문헌에는 없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
산후풍은 동서양 의학 어디에도 없는 병명. 그렇다면 우리가 오인하고 있는 산후풍의 실체가 뭘까? 지난 5월 둘째를 출산한 손지연 씨. 그런데 출산 후 후유증으로 온몸이 시리고 쑤시는 통증을 앓고 있다. 한여름에도 내복을 껴입어야 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다는 지연 씨. 아무래도 자신의 증세가 산후풍 때문인 것 같다는데... 검사 결과, 2년 전부터 앓고 있던 갑상선 질환이 출산으로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특히 산후 갑상선 질환은 관절이 아프고 추위를 타는 ‘산후풍’ 증세와 매우 유사해 많은 산모들이 ‘산후풍’으로 오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산후 후유증이 나타났을 경우, 무엇보다 제대로 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땀을 빼는 산후 조리법은 산후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될까?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가장 알맞은 온도는 몇 도일까? 전통산후조리법의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생로병사의비밀 #산후조리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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