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당시 모습 그대로”…고려 불상 복원본 봉안 / KBS 2026.05.17.
May 17, 2026•Channel
AI Analysis
Data from YouTube Data API v3•Updated Just now
Video Overview
Video Details
Published3 weeks ago
Duration1:48
Video IDN-RU-akI7Gs
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PrivacyPublic
Made for KidsNo
Video TypeRegular Video
Performance Metrics
Views21
Likes0
Comments0
Engagement Rate0.00%
Likes per 100 views0.00
Comments per 1K views0.00
Video Tags
Description
[리포트]
순금박을 입은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본이 서산 부석사에 봉안됐습니다.
원본이 소유권 분쟁 끝에 일본으로 반환된 지 약 1년 만입니다.
반환된 불상과 달리, 머리에는 화려한 모자가 씌워졌는데, 600여 년 전, 왜구가 약탈할 당시 분실했던 원본의 모자를 복원한 겁니다.
[원우 스님/서산 부석사 주지 : "그동안 치유되지 못하고 700년 동안 있었던 그런 민족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치료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복원본 제작에는 일본 기업의 3차원 분석 자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수백 년 세월이 담긴 불상의 세부 조각과 표면 질감, 미세한 굴곡까지 정밀하게 복원됐습니다.
여기에 전통 밀랍주조법과 각 분야 장인의 수작업이 더해져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원우 스님/서산 부석사 주지 : "일본에 우리 기술자들이 직접 가서 3D 스캔을 해 왔고요. 또 그 과정에서 이제 일본의 공무원들이나 우리나라 기술자 간의 교류가 있었고요."]
돌아온 불상을 지켜본 신자들은 경건하게 불공을 드리며 불상의 오랜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임소정/경기도 평택시 : "다시 한번 관세음보살님을 이곳에서 영접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천 년 동안 더 계속 봤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앞두고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온 부석사 고려 불상.
비록 원본은 일본에 남게 됐지만, 일본 간논지 사찰과 민간의 도움으로 약탈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소유권 분쟁의 상처마저, 양국의 문화 협력의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