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료용 대마 산업 속도..'마약류 원료 관리센터'도 구축
Jul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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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안동 헴프 특구의 연구 영역을 대폭 넓히는
사업이 최근 정부의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그동안 쓰지 못했던 대마의 다양한
유효 성분들을 산업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이에 더해 의료용 대마 원료를 전담 관리할
센터 구축 계획도 나오면서
헴프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안동 헴프특구의 기존 실증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신규 헴프 특구 사업이
최근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공식 브리핑을 열고,
의료용 대마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새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 헴프 산업은 규제에 막혀
대마의 특정 성분인 '칸나비디올',
즉 'CBD'만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규 특구 지정으로
의학적 활용도가 높은
이른바 '미량 칸나비노이드' 성분들까지
본격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표적으로 '칸나비게롤' CBG,
'칸나비크로멘' CBC, 그리고 '칸나비놀' CBN
등이 실증 대상에 새로 포함됐는데, 성분마다 각기 다른 의학적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 INT ▶ 함정엽 / 네오켄바이오 대표이사
"CBG 같은 경우는 염증에 굉장히 탁월하다고
연구 결과가 나와 있고, 그 다음에 CBC 같은
경우에는 다른 의약품과 섞었을 때 상승 효과를 굉장히 올려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CBN 같은 경우에는 천연 수면제..."
이렇게 대마에서 추출되는 유효성분들,
즉 '칸나비노이드'의 세계 시장 규모는
해마다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데,
오는 2032년엔 1천억 달러, 우리 돈 15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SYNC ▶ 권기창 / 안동시장
"미량 칸나비노이드 특구로 다시 지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정말 규제 자유 특구가
되어서 안동에서 생산된 제품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 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대마 원료의 전주기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안동에 '의료용 마약류 원료 관리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구체화됐습니다.
대마의 외부 유출은 엄격히 차단하되,
합법적인 제품 연구는 안정적으로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 SYNC ▶ 박시균 /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의료용 마약류 원료 관리센터는) 국가 차원의 통합 마약 원료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식약처에서도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의 신규 특구에는 안동 헴프 외에도,
포항의 차세대 전기추진선박 특구와
칠곡의 수요특화 모듈형 LSV 특구가
선정되면서, 경북 전역의 산업 생태계가
다변화될 전망입니다.
안동 헴프 특구에 투입되는 사업비 296억 원을 포함해, 경북 지역 신규 특구 3곳에는
앞으로 4년간 총 69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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