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4225명 몰린 '나는 절로'‥다섯 커플 성사
Jul 12,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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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4 days ago
Duration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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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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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며 '커플의 성지'로 자리 잡은 양양 낙산사에서 다시 한번 청춘들의 새로운 인연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펼쳐졌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천년고찰에서 이어진 1박 2일간의 특별한 인연 찾기 현장을 임상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푸른 동해를 품은 천년고찰 낙산사.
지난해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며 ‘커플의 성지’로 자리 잡은 이곳에서 다시 청춘들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강원관광재단이 함께 마련한 미혼 남녀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낙산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각 10명 모집에 모두 4천225명이 신청해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춘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특별한 인연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도륜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4천225명이 지원했습니다. 모든 분들의 간절함 속에서 여기 계신 20명이 선정된 만큼 진정성있게 임하셔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참가자들은 낙산사 경내를 함께 걸으며 차담과 공양을 나누고, 1대1 로테이션 대화와 커플 요가, 낙산해변 데이트,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사찰이라는 편안한 공간은 처음 만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조건보다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는 특별한 만남의 장이 됐습니다.
선일스님/낙산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이 또한 좋은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여기시고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저절로, ‘나는 절로’처럼 이번시간 절로 대화가 풀리고 절로 웃음이 나고 절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동해와 천년고찰의 여유 속에서 함께 웃고 대화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유정/ ‘나는 절로’ 참가자
(제가 원래 절에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함께 절에 올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제 짝이 되실 분도 남을 배려하고 유머러스한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한현희/ ‘나는 절로’ 참가자
(평소에 매일 회사, 집, 운동만 반복하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운동을 학생때부터 좋아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운동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그런 분 찾으러 왔습니다.)
이번 낙산사 편은 강원의 관광자원과 템플스테이를 접목해 청춘들의 만남은 물론 지역의 매력을 함께 알리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도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성현/강원관광재단 대표
(여러분을 이곳에 모셨기 때문에 교류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좋은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 강원은 여러분들이 이 곳에서 평화로운 마음의 안식을 갖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낙산사에서는 ‘나는 절로’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고, 출산을 앞둔 부부까지 탄생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청춘들의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나는 절로’.
낙산사에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은 건강한 만남 문화 확산은 물론, 저출생 시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인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