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화단까지 활용…부산 학교 등굣길 넓힌다

Feb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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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가 너무 좁아 등교 시간엔 차를 한 방향으로만 돌려야 했던 통학로. 더 넓힐 수 없는 길에서 해법은 학교 안에 있었습니다. 부산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활용해 통학로 안전 대책을 확대합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남구 용호초등학교 앞 도로.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아 등교 시간에는 차량 일방통행제가 시행돼 왔습니다. 폭을 더 줄일 수 없는 도로 여건상 통학로 확장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학교 담장을 안쪽으로 옮겨 공간을 확보했고, 확보된 부지는 남구청이 매입해 통학로로 조성했습니다. 이처럼 구조적인 한계를 넘기 위한 방식이 올해 부산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통학로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모두 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스탠드업]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담장을 이전하거나 화단을 철거한 공간을 활용해 통학로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성초 등 13개 학교를 대상으로는 안전펜스 설치와 미끄럼 방지 포장, 어린이보호구역 문자 도색 등 기본적인 통학로 환경 개선도 추진합니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통학로 안전 실태조사를 벌여 지자체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등굣길이 학교 안과 밖을 잇는 안전한 공간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박선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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