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봉선사 새 산문 열었다‥운허체로 '교해선림'

Jun 1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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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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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평생을 경전 번역에 매진하며 한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던 운허스님. 이런 스님의 글씨가 교종본찰 봉선사 산문에 내걸렸습니다. 봉선사는 오랜 단청 작업을 마치고 새로 단장한 산문을 공개했는데요. 조실 밀운 대종사는 한글대장경기념관 건립을 제안했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현장음-현판 제막 구호]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의 산문이 오색단청을 입고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봉선사 산문은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남양주시가 배포한 운허체가 현판을 장엄하고, 사천왕상 대신 사천왕을 기둥에 그려 표현한 게 특징입니다. 현판엔 부처님 가르침이 바다를 이루고 선이 숲을 이룬다는 뜻을 담아 ‘교해선림’이라고 썼습니다. 선교양종을 시적으로 푼 ‘선림교해’를 반대로 표현한 건데 교종본찰인 봉선사에 맞춘 해석입니다. 호산스님 / 봉선사 주지 (여기는 교종본찰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왔기 때문에 ‘교해선림’으로 이름을 결정한 것은 (교구) 어른 스님들이 의논해서 이렇게 이름 짓게 됐습니다.) 현판과 함께 산문에 내건 주련을 한글로 쓴 것도 눈길을 끕니다. 운허스님과 제자 월운스님이 한글 보급에 앞장서며 한글대장경을 완간한 ‘한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일면 대종사 / 조계종 원로의원 (이 산문에 들어오는 분들은 모두가 근심 걱정이 없어지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 경기북부와 남양주를 대표하는 사찰의 산문이 새롭게 문을 연 날, 현직 남양주시장과 시장 당선인도 찾아와 대형 불사의 기쁨을 축하했습니다. 주광덕 / 남양주시장 (천년고찰 봉선사의 법향이 널리 널리 우리 남양주 전역을 넘어 대한민국에 퍼져 나가는 듯하여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최현덕 / 남양주시장 당선인 (봉선사가 없었다면 남양주가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렇게 천년고찰인 봉선사는 항상 남양주 시민과 함께했습니다.) 산문 현판식에 이어 봉행된 월운 대강백 3주기 기신재. 교구 대중은 월운스님 부도탑에 삼배를 올리고, 청풍루에서 대강백의 행장을 읽으며 선대 조사의 불교 중흥 원력을 되새겼습니다. 봉선사 조실 밀운 대종사는 한글대장경기념관을 세워 월초, 운허, 월운스님을 삼대화상으로 모셔 한글 역경 원력을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밀운 대종사 / 봉선사 조실 (고려대장경 일부와 번역된 한글대장경을 비치하고 거기에 삼대화상 세 분을 잘 모시고 늘 기념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한글의 소중함을 담아 산문을 단장한 봉선사의 애틋한 마음은 운악산을 찾는 시민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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