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상수원 보호구역 위반 '암초' / 안동MBC

May 18,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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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면제받아 조성중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부지 일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울진군은 대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총 사업비 4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원전의 남는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해 배관망을 통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6개 대기업이 입주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 일자리 확보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큰 꿈에 부풀었습니다. [ CG ]그런데 뜻하지 않는 곳에서 암초를 만났습니다. 죽변면에 있는 산단 144만㎡ 중 약 28%, 41만㎡가 남대천 취수시설과 5.8km 거리에 있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법정 기준 10km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와 협의중 확인됐는데, 용역사와 울진군 모두 이를 가려내지 못했습니다. ◀ INT ▶노용성 /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 "많은 기업들한테 유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그 다음에 원전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협의를 많이 진행하다 보니 사실은 이것을 충분히 검토했어야됨에도 불구하고 놓친 것은 맞습니다." 울진군은 대안으로 현재의 남대천 복류수 취수에서 더 깊은 표층지하수로 취수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INT ▶노용성 / 울진군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 "표층지하수로 변경을 해서 지하에 있는 물을 취수를 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가뭄 때도 안정적으로 물을 취수할 수 있고, 그 다음에 각종 상수원 보호구역과 공장 설립 제한 구역에 관한 규제사항도 해소가 되기 때문에" 그러나 이 방안은 100억원이나 되는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두번째 대안으로 남대천 물은 공업용수로 전환하고, 대신 왕피천 취수장을 신설하는 것인데, 이 방안은 왕피천 지역의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반대 민원이 예상됩니다. 포항에서도 지난 2008년 연일읍 학전리 테크노파크 2단계 사업이 상수원 보호구역과 법적 이격거리 위반으로 5년만에 결국 무산돼 2백억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됐습니다. 이번 사안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책임 공방과 정치적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에만 열을 쏟은 울진군, 발빠른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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