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불법 점용 단속하랬더니 어민까지 내쫓아/ 안동MBC

May 1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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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2 months ago
Duration2:36
Video IDW6IzcSfNH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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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1 07:25:00 작성자 : 장성훈 ◀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지금 전국의 하천과 계곡에서는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민 안전과 환경을 위한다는 단속 취지와는 달리, 현장에선 수십 년간 사용해온 어업 시설까지 단속 대상에 포함시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100년 이상 해온 생업을 그만두라는 건데, 말이 되냐는 게 어민들의 항변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가 하천인 형산강 하구에 자리 잡은 포항시 해송 어촌계입니다. 어선 30여 척의 정박과 어구 보관을 위한 무허가 건물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80년 전부터 일대에 어선을 대고 조업을 해오다, 15년 전 포항시의 묵인 아래 어민 자부담으로 지은 겁니다. 그런데 지난달 중순 포항시는 난데없이 한 달 안에 건물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따른 겁니다. 어민들은 어업은 유일한 생계 수단이고 사회 공적 기능도 있는 만큼 예외로 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INT ▶하임준 (어민) /포항시 해송어촌계 총무 "하천법이 생기기 전부터 조업을 했고 포스코가 생기면서 이쪽으로 강제 이주당한 상태고 시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 하에 저희들 여기서 조업을 해왔는데 그 역사를 다 무시하고" 또 아무런 대책 없이 3대에 걸쳐 100년 이상 해온 생업을 빼앗는 건 일종의 폭력이라는 겁니다. ◀ INT ▶이청길 (어민)/ 포항시 해송어촌계 "불법 건물이라고 철거하라고 하니까 여기 어민들은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이걸 어디 갈 자리도 없고" ◀ INT ▶이말란(어민) / 포항시 해송어촌계 "더럽다, 민원이 들어간다. 어민들이 얼마나 천막을 잇고 춥고 더운데 돈 벌어서 이 집을 지었어요. 한 집에 한 3천만 원씩 주고" 포항시는 최근 정부가 불법 점용 시설을 묵인한 지자체 공무원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고 직무 감찰에 나서는 등 단속의 고삐를 죄고 있어 현장 상황을 숙고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형산강 내 점용 시설에 대한 허가 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간담회를 갖고 어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협의해 볼 계획입니다. ◀ INT ▶ 포항시 담당 직원 "(무허가 어업 시설을) 양성화할 수 있거나 만약에 정 철거를 해야 한다면 최대한 유예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있거나 이런 거를 여쭤보려고 합니다." 어민들은 포항시가 강제 철거에 나서면 법원에 행정대집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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