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길에 설치된 거대한 4.5km 데크길 트레킹 | 걷는 내내, 스카이워크와 환상적인 숲 터널 | 계단 하나도 없는 무장애 나무데크 산책 (북한산 자락길)

Dec 18, 2025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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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5 months ago
Duration10:17
Video IDWdF0dFHs9M0
Languageko
Categor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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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TypeRegul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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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울에 계단과 오르막 길이 없는 산길 트래킹 코스가 있습니다. 북한산 자락길은 서울의 도심을 바라보면서 가볍게 트래킹할 수 있는 멋진 스카이워크인데요, 계단이 없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는 물론이고 노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길이라고 합니다. 힘들게 등산하지 않고도 북한산 숲길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시내 조망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북한산 자락길은 실락 어린이공원에서부터 옥천암까지, 4.5 km 구간에, 경사도 10도 이하에 평지와 다름없는 데크길로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어느정도 등산을 해야 즐길 수 있는 숲길 산책을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으로, 무장애 자락길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면 편도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북한 자락길이 생긴 지가 15년이나 되었다는데, 서울에 살면서도, 모르고 있었네요. 데크 중간중간에, 나무들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두어서 나무를 배려한 느낌이 들어고 그렇게 자연 친화적으로 이길을 만들어놓은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북한산 자락길엔 화장실과 쉼터가 구역마다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깨끗한 편이고 관리도 잘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이런 번호를 볼 수 있는데요, 자락길의 구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전체 30번 구간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번호를 보면서, 어느 정도 위치까지 걸어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겠네요. 이 자락길은 북한산 중간에 놓여 있는 숲길이어서, 산책을 하다 보면, 멋진 서울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 시내 전경을 옆에 두거나 마주하면서 걸어갈 수 있을 겁니다. 북한산에, 4.5 킬로미터나 되는 긴 구간을 구불구불 데크로 죽 연결해 놓은 모습이 대단하네요. 산 비탈을 따라 나무데크가 만들어 놓은 스카이워크가 마치 하늘을 걷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북한산 자락길 근처에 멧돼지가 출몰하나 봅니다. 이길에서 멧돼지가 돌진해오면 피할 곳도 없는데, 밤길에는 조심해야겠네요. 중간에 팔각정 쉼터가 나타났는데요, 이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시내를 조망해 봅니다. 한양 도성을 감싸고 있는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안산의 정상이 나란히 펼쳐져 있습니다. 저 산들과 이곳 북한산과의 사이의 분지에 홍제동과 홍은동이 놓여있네요. 이곳에서, 북악산 인왕산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팔각정 위로 올라와봤는데요, 숲길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며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장소인 듯 싶었습니다. 가다보면, 북한산 둘레길 7구간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북한산 서쪽의, 비봉과 사모바위 방면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루트를 통해 북한산을 등산하시는 분들이, 잠깐 거쳐갈 수 있는 자락길이지만, 나무 데크길이기에,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근처에, 고슴도치와 오소리가 살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걷다가 바위 틈에서, 청설모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기 척에 도망갈까봐 부동자세로 서서 촬영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바로 코앞에서 나무를 타고 있네요. 여긴 청설모가 많이 살고 있는지 자주 눈에 뜨입니다. 귀여운 다람쥐와 청설모는 깨끗한 산과 숲길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인 듯 싶었습니다. 저 멀리, 북한산 봉우리가 보이네요. 늦가을 평일이여서인지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아 마치 전세를 내고 이 자락길을 걷는 느낌입니다. 간혹, 마주치는 사람들이 운동화에 간편복 차림으로 다니는 걸 보니, 등산보다는 자락길을 목적으로 찾은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쪽엔 스릴있는 바위 비탈이고, 다른 한쪽은 탁트인 도심 전망이어서 마치, 하늘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네요. 가는 길 중간에 간혹, 이런 멋진 기암괴석들이 나타나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2/3 정도를 걸어왔는데요, 여기 부터는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주민들에게, 소음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목재 차단벽이죠 구간 번호 25를 넘긴 걸 보니 이제, 북한산 자락길의 후반부인 것 같습니다. 스카이 라운지 같은 벤치가 많습니다. 스카이라운지 벤치에 앉아 명상에 빠져보고 싶어지네요. 자락길 후반부엔, 스카이워크가 연속으로 펼쳐져 있어 하늘을 나는 듯한,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냥, 산책만으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주다니, 북한산 자락길은 다른 산책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무장애 테크길 중간에서 터널을 이루고 피톤치드가 한껏 풍기는 시원한 산책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늦가을인데도 북한산 자락길은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어 걷는 사람의 마음을 힐링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자락길 바로 아래, 잘익은 은행나무가 가을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네요. 지그재그길이 나온걸 보니, 거의 다 온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천보 가량을 걸었는데요, 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에서 그대로 되돌아가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락길 종점에, 한옥 화장실이 있는데요, 바로 옆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옥천암이 있어서 한옥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옆길로 내려가면,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홍제천이 나오고 그 윗길로 걸어가면 옥천암이 나옵니다. 옥천암은 커다란 바위 위에 새겨진 흰색의 관음 보살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이 불상은 하얗게 칠해져있어 백불로도 불리우는데요,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할때, 여기에서 기원했고 흥선대원군의 부인, 고종의 어머니가 아들 낳기를 기도한 장소라고 합니다. 10m 높이의 거대한 바위 앞에, 장대한 불상을 새겼고 그 위로 팔각지붕의 전각을 세워 불상을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석불, 마애좌상이어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등산을 어려워하는 분들도 등산이 부담스러운 교통 약자분들도 힘들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북한산 숲속 산길을 트레킹해 보았습니다.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산비탈 스카이워크, 북한산 자락길을 걸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던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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