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때문에 무른변을 자주 봐요
Mar 3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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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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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w/c-42IoAQNP-2fzM-4Yx5-b25D-voMP5f7AsoJQ
작년부터 시작됬던것 같습니다.
원래도 식습관이 나쁜편이긴 했는데 심하게 과식을 하고 난후 복통, 설사가 며칠 지속된 적이 있었어요
그다음부터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나 무른변을 보네요
심할때는 10번도 갈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3-5번 정도 가는것 같아요
괜찮을때는 한동안 괜찮을때도 있긴 한데 좀처럼 좋아지질 않네요.
검사상 이상은 없다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대변을 볼때마다 또 설사를 할까 불안 걱정감이 심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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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전형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의 양상으로 보입니다.
검사상 기질적인 병변(종양, 염증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장의 감각이 예민해지거나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겪게 되는 질환입니다.
왜 자꾸 재발하고 낫지 않을까요? 한의학적 원인에 대해 살펴볼께요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대장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장부 간의 불균형을 살핍니다.
식적(食積)과 담음(痰飮)이란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음식이 잘 소화되지 못해서 막힌 것을 식적이라 하고 소화과정에 생기는 노폐물을 담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위장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질문자님처럼 '과식'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비위(소화기)에서 생기는 식적과 담음이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간비불화(肝脾不和)라는 한의학 용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소화와 장에 불편감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식적과 담음으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심리적인 긴장, 불안, 스트레스 등이 배변 상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듯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설사가 만성화되면서 장기간의 설사로 장의 기운이 차가워지고 허약해진 상태가 된것 같습니다. 이를 비위허한(脾胃虛寒)이라고 합니다.
이 3가지가 지금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치료만큼이나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보세요.
우선 저포드맵(Low-FODMAP) 식단이 좋습니다.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분(생마늘, 생양파, 우유, 콩류 등)을 당분간 피하고 식단을 단순화하세요.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줄여주세요.
과식 야식 과음은 꼭 피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는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심리적인 긴장, 불안등이 배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생각,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도움이 됩니다.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찬물이나 찬 음료는 장의 경련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횟수가 10회에서 3~5회로 줄어든 것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잔여 증상과 심리적 불안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한의원에 상담받아 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