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러면 알면서도 걸릴 수밖에…날로 진화하는 중고 사기 / KBS 2026.03.08.

Mar 8,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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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카메라를 구입하려 한 20대 남성. 단종된 매물이 올라온 걸 보고 11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사기 피해자 : "안전 결제를 하면 매출이 안 잡힌다. 계좌이체 해야만 매출이 잡힌다 해서 그렇게 진행한 건데…."] 거래 당시 사업자등록증을 보여주며 송금을 유도하고, 입금 후에는 물건을 보냈다는 화물수탁증을 받았습니다. 포장한 상자 사진까지 받았지만, 카메라는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증서와 사진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였습니다. [사기 피해자 : "사진이 조금 필터(보정) 씌운 것처럼 그렇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밑에 그림이 뭉개져 있었던 거죠."] 비슷한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만 170명이 넘습니다. 어떻게 위조한 걸까? 취재진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짜 증서를 만들어봤습니다. 인터넷에서 받은 사업자등록증 견본을 첨부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넣어달라 요청했습니다. 등록번호, 이름, 상호가 적히고, 세무서 이름까지 바뀝니다. 화물수탁증 역시 지역, 물건 종류, 주소까지 요청한 대로 만들어집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상의 사업자등록증과 화물수탁증입니다. 완성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로 누구나 쉽게 위조가 가능한 겁니다. [김성희/동의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 "문서를 생성하는 기관의 주체와 인증을 하는 플랫폼(공간)에 어떠한(보안) 체계가 마련이 되는 게 좀 더 안전하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벌이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고거래 #인공지능 #AI #사기 #사업자등록증 #송금 #화물수탁증 #택배 #가짜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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