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아끼려다 38명 질식사... 회장님의 무책임... 반복된 물류창고 참사의 비극 | KBS 시사직격 20200911 방송
May 1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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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20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판에 박은 듯 되풀이되는 물류창고 화재
2020년 4월 29일,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38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러한 화재는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2008년 1월, 같은 해 12월 이천, 2013년 안성의 물류센터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일어났었지만 여전히 같은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다. 아침에 일터로 갔다 영정으로 돌아온 노동자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고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망연자실한 유족들은 더 이상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촉구하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일차적으로 지적되는 원인은 물류창고 건설자재에 있다. 대부분의 물류창고는 편의성과 비용 등의 이유로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이 사용된다. 심재로 쓰이는 우레탄폼에 불이 붙게 되면 순식간에 인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그러나 관리소홀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이천 현장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는 공기 단축 등의 이유로 화재에 취약한 작업을 동시진행한 데 있었다. 안전요원을 제대로 배치하고 정석대로 공사가 진행됐다면 참사의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화재재연실험 취재로 유해성을 검증해보고 현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추적한다.
■ 계속되는 대책은 무용지물
이러한 예견된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 또한 끊임없이 수립되고 있다. 난연성능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 각종 화재방지제도 도입 등 정부 차원의 화재 안전 후속 대책이 강화되어 왔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사고는 줄기차게 이어진다. 2020년 7월 21일에도 물류창고 화재가 다시금 발생하였다. 건설현장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물류센터였다는 것은 보다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 이 영상은 2020년 9월 11일 방영된 [시사직격 - 물류창고 대형참사,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달라] 입니다
#참사 #화재 #물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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