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발견한 한타바이러스 왜 갑자기 등장했나 (연세대 시스템생물학 김응빈 교수)
May 1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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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최근 해외 크루즈 선상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 바이러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와 함께 한타바이러스의 역사적 배경과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짚어본다. 한국전쟁 당시 휴전선 일대에서 미군이 원인 모를 출혈열로 다수 사망하며 처음 인지된 이 바이러스는, 한국 과학자 이호왕 박사가 한탄강 근처 등줄쥐에서 원인 병원체를 분리해 학계에 보고하며 비로소 정체가 밝혀졌다.
한타바이러스는 구대륙형과 신대륙형으로 나뉘는데, 구대륙형은 신장을 주로 공격해 치명률이 약 5퍼센트인 반면, 이번 크루즈 사례로 추정되는 신대륙형은 폐를 침범해 치명률이 30퍼센트를 넘는다. 한국에서 개발된 한타박스 백신은 구대륙형 기반이라 신대륙형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분명하다. 전파는 사람 간 호흡기 감염이 아니라 설치류 배설물이 건조해진 뒤 공기 중에 떠다니다 호흡기로 들어오는 경로로 이뤄진다.
이후 이호왕 박사가 환자 혈액 대신 들쥐 수천 마리를 포획해 원인을 규명한 과정과, 신약 후보가 부족했던 시절 한국 과학자의 헌신이 어떻게 노벨상 후보까지 거론되는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장내 미생물 연구가 단순한 소화기 영역을 넘어 정신 건강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확장되는 흐름도 함께 다룬다. 미생물을 위협의 대상으로만 인식해 온 일반적 시각,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까?
📌핵심 주제
- 크루즈 한타바이러스 사망 사건
- 한국전쟁과 발견의 역사
- 구대륙형 신대륙형 바이러스 치명률
- 한타박스 백신의 한계
- 장내 미생물 연구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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