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첫 시험대 6월 모의평가…"국어 쉬워지고 수학은 비슷" / EBS뉴스 2026. 06. 05
Jun 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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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어제 치러졌습니다.
EBS 현장교사단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이상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
EBS 현장교사단은 이번 시험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가채점 결과,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13점 떨어졌습니다.
시험이 쉬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가는데, 국어에서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한병훈 충남 예산여고 교사 / EBS대표 강사
"정보량이 적정하고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지문이 출제되었고, 문항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지문에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2점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장교사단은 문제 풀이 기술보다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힌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문항이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학교 교육과정 밖의 내용이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은 배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남치열 경기 백석고 교사 / EBS대표 강사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전반적으로 계산량이 많지 않다는 특징을 보였고요. 교육과정 내 기본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복잡한 계산 없이 해결할 수 있는 합답형 문항, 완성형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1등급 비율이 3%대까지 떨어지며 난이도 논란이 불거졌던 영어도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돼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응시자 5천여명이 참여한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은 영어가 어려웠다고 응답했습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했고, 연계 교재에서 다루는 제재와 문항 아이디어 등을 골고루 활용해 출제했습니다.
특히 변별력이 높은 문항들이 연계 교재를 활용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실제로 느낀 연계 체감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