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소리를 듣는 거대한 귀
Aug 8, 2025•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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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1 months ago
Duration2:38
Video IDejouqobmSNc
Languageko
CategoryScience &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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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for KidsNo
Video TypeYouTube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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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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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977년, 인류는 두 개의 작은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를 태양계를 넘어 성간 우주를 향해 보냈습니다.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이들은
예상치 못하게 인류 최초로 태양계를 벗어난 물체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240억 km 떨어진 성간 우주를 날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먼 거리와 통신하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구가 보내는 전파가 보이저까지 가는 데만 22시간,
응답을 받으려면 하루 가까이 기다려야 합니다.
신호의 세기는 더욱 놀랍습니다.
보이저의 송신 출력은 단 22와트.
집안 전구 하나도 켜기 힘든 전력이
무려 240억 km를 달려오면
지구에서는 엄청나나게 감소되어 감지됩니다.
거센 폭풍 속에서 날아다니는 벌레 날갯짓 소리를 듣는 것과 같습니다.
이 희미한 속삭임을 잡기 위해
NASA는 DSN (Deep Space Network)이라는 거대한 귀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인 마드리드, 호주 캔버라—
지구가 자전해도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지름 70m 초대형 안테나를 세 곳에 설치했습니다.
이 접시들은 초정밀 수신 장치와 저잡음 증폭기를 이용해
우주 끝에서 날아오는 전파 한 줄기를
거대한 실타래처럼 모아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집니다.
보이저의 에너지원인 **방사성 동위원소 전지(RTG)**는
플루토늄-238의 붕괴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 에너지는 매년 조금씩 감소합니다.
발사 당시 470와트였던 전력은
지금 150와트 남짓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모든 장비를 꺼야 하고,
마지막 신호조차 보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새로운 통신 기술을 연구합니다.
레이저 광통신은 전파 대신 날카로운 빛줄기를 사용해
같은 출력으로 10배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양자 얽힘 통신이
빛의 속도조차 뛰어넘는 순간 전송을 가능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이 기술들은 인류가 언젠가 다른 항성계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shorts#탐사선과의통신#보이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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