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청년 잡고 상권 살려라"… 제주 민생 현장의 목소리
Jan 28,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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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정이 도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댔습니다. 오늘28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현장에서는 청년 유출과 지역 경제 침체를 해결해달라는 절박한 목소리들이 쏟아졌습니다.
가장 먼저 화두가 된 건 '인구 감소' 문제였습니다. 양유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제주를 떠나는 청년들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수천 명의 타 지역 학생들이 제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최대 20만 원의 전입 축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AI 기반의 맞춤형 정책 서비스인 '청년이어드림'을 통해 청년들의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박대희 로얄쇼핑 상인회장은 누웨마루 거리의 인지도가 낮고 특징이 부족하다며, 삼다수나 카카오 같은 토종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거리를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지사는 제도적 검토와 함께 상권 변화 특성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생활 밀착형 행정에 대한 질타와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손주돌봄수당'의 조부모 교육 장소가 제주시 내 단 한 곳뿐이라 불편하다는 건의에 대해, 오 지사는 즉석에서 권역별 분산 교육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여성 농업인 검진 확대와 노인 일자리 운영 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월 3일 서귀포시에서 도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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