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고, 많아지고…해수욕장 해파리 ‘비상’ / KBS 2026.07.03.
Jul 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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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마다 해파리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해파리 출현이 앞당겨질 전망인데요.
집단 출현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 수면 위로 노란색 부표가 띠를 이루듯 길게 이어집니다.
부표 아래에는 높이 4~5m의 그물망이 연결됐습니다.
해수욕장 입욕 구역 바깥쪽을 따라 설치한 해파리 차단망입니다.
[최충만/해파리 차단망 관리자 : "부표에서 바닥까지 어느 정도 고정이 되기 때문에 해파리가 크게 침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도를 포함해 해운대와 광안리, 일광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 해파리 차단망이 설치됐습니다.
차단망을 넘어 유입되는 해파리는 선박을 이용해 일일이 수거합니다.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가 올해는 심상치 않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수온 탓에 해파리 출현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남해 앞바다에는 이미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 앞바다에는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도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경연/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쓰시마 난류가 강할 경우에 우리나라 연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수송될 가능성이 큰데 올해 쓰시마 난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연안에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10일까지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 일대 정밀 조사를 벌여 정확한 해파리 유입량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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