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 수술 고통까지"…지진이 앗아간 일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Jul 1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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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2주가 지났지만, 비극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생존한 어린이들 중엔 절단 수술이라는 고통을 겪는 아이들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마저 들리는데요. 이들에게 일상은 언제쯤 찾아올까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으로 다리를 잃은 16살 소년. 얼마 전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소년은 어머니와 이웃을 구해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지진의 상흔은 지우기 어렵게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병원 한 곳에서만 입원한 어린이 100명 중 40%가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염이 심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많습니다. 여전히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애타는 마음만 커져갑니다. 겨우 살아남은 엄마는 병원 침대에 누워서도 찾지 못한 아들 생각 뿐입니다. [호라이마 가르시아 / 지진 생존자] "12시간 넘게 갇혀 있었는데, 제 머릿속에는 온통 아들 생각뿐이었어요. 어떻게든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죠. 아들을 혼자 두고 떠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만 했어요. 일상을 파고 든 지진의 공포, 심리적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네라다 트레호 / 주민]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요. 아이들은 잠도 잘 못 자고,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랍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텐트촌에 머물고 있지만 식수가 부족하고 위생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재민들이 샤워와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려 해변으로 몰려들면서, 한때 수많은 관광객이 찾던 카리브해 해변 곳곳이 오물로 더럽혀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곳곳에 남겨진 지진의 상처,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피해자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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