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형평성 상실"... 인수위 "중재 포기" -R(260714화/뉴스데스크)

Jul 1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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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가 제시한 단계적 의대-대학병원 설립안을 국립순천대가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통합 대학본부와 의대, 추후 병원까지 목포에 두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역행한다는 건데요. 통합시 인수위는 설립안을 더는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양 대학이 합의하지 않으면 중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립순천대 구성원의 선택은 '불수용'. 인수위가 제시한 답변 기간 마감까지 구성원 의견 수렴과 논의를 이어갔지만,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CG1] 인수위 제안은 목포에 의대와 통합 대학본부, 순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이후 목포에 병원을 추가로 짓겠다는 구상입니다. // 결국 목포는 의대와 병원, 본부를 갖추지만 순천에는 의사결정 기능이 없는 캠퍼스와 병원만 남는 것이 형평에 맞지 않다는 겁니다. 지역 균형 발전에도 맞지 않는다며 반대로 통합 본부와 의대를 순천에 배치하고 양 지역에 병원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수위는 곧장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정 대학의 개별적인 수정 요구는 절차적 안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새 중재안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 신청 마지노선인 이번 달까지 양 대학의 자율적 합의가 없다면 이번 사안에 손을 떼겠다는 방침입니다. ◀ SYNC ▶ 박향 /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장 "공동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의 중재안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특별시의 중재 역할 종료를 권고합니다." 국립순천대 내부에서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김문수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입김과 압박에 대한 거부감도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당초 공약한 의대-병원 분산 배치에 대한 입장이 바뀐 것을 먼저 책임있게 설명해야 한다는 겁니다. [CG2] ◀ SYNC ▶ 박병희 / 국립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불균등하고 아주 불공평한 그런 제안에 순천대가 왜 받아들이지 않느냐 이렇게 재촉하는 것은 지역민의 의사, 지역민의 이익에 이런 것을 도외시한 그런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국립순천대는 재차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제3자의 중재'가 아닌 교육부와 대학 간 합의, 보건복지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통합특별시 전체가 납득할 합의안을 위해 목포대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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