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관람 포인트는
Jul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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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week ago
Duration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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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ko
CategoryNews &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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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립니다.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등재와 보존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 기간, 불교계도 한국불교의 깊은 역사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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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 기간,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관 한 편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매력을 전하는 생생한 소통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대표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한국의 맛, 사찰음식입니다.
26일 사찰음식 다과를 선보이는 'K-디저트 데이'에 이어, 27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주재로 부산 범어사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주요 대표단을 초청한 '사찰음식 만찬'이 열립니다.
종단은 이번 만찬을 통해 생명존중과 공존의 철학이 담긴 사찰음식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성원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한국 사찰음식을 만찬 형식으로 대접하면서, 언젠가 우리 사찰음식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우리는 홍보를 하는 거죠.)
세계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한국불교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26일에는 마음의 치유와 화합을 전하는 'K-선명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6일부터 사흘간 국가무형유산인 진관사 국행수륙재 시연도 이어져 단순한 의례를 넘어선 종합 예술로서의 가치를 전합니다.
성원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일정이 조금 촉박해서 긴 시간을 갖지는 못하지만 이 기회를 우리가 놓치지 않고, 한국 선명상의 어떤 실질적 가치 또 차별성은 어떤 것 인가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의 기간 내내 벡스코 대한민국관에서는 통도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 세계유산을 비롯한 한국불교 문화유산 전시도 이어집니다.
특히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판각 시연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한국불교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선보일 예정입니다.
위원들은 회의장을 벗어나 통도사와 해인사, 불국사와 석굴암, 범어사 등을 둘러보는 '사찰 데이투어'에도 참여해 살아있는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성원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사실 한국에 와보지 않고 승원의 문화유산 지정에 찬성을 해주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에게 자신들의 의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었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태고종도 위원회 기간인 20일, 벡스코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를 시연하고, 의상 체험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불교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서류와 기록으로만 한국불교 문화유산을 접했던 세계 전문가들이 사찰과 수행, 의례가 이어지는 살아있는 신행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BTN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