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만 2000평 둘이 살기엔 너무 컸다, 집을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던 부부, 발달 장애 아이들을 위한 센터를 지었다|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Jun 1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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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Duration20:02
Video IDhndgj4w6VoU
Languageko
CategoryTravel &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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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TypeRegul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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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이 영상은 2026년 6월 2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김호민과 박현근이 집의 의미를 두고 싸우고 있다>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원주, 푸른 산세가 포근하게 감싸안은 마을에 아주 독특한 집이 있다. 멀리서 보면 집 전체가 땅속에 푹 박힌 형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이 공간의 주인공은 12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온 아내와 금융 분야에서 활동해 온 남편이다. 아내는 발달 속도가 느린 아이들을 만나며, 언젠가 자연을 교실 삼아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다. 남편 역시, 자연 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던 터. 동상이몽처럼 보였지만... 결론은 하나! 서울을 떠나 자연으로 가자! 이 집은 크게 주거동과 아동 발달 센터, 두 채로 나뉜다. 겉에서 보면 하나의 옹벽처럼 이어져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두 채가 각각 땅속에 묻혀 있는 구조! 건축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기존 지형을 그대로 살려 집을 앉혔다. 노출 콘크리트와 자연이 맞닿아 조화를 이루고, 곡선의 외관은 마치 마당을 안아주는 형상 같기도, 임산부의 실루엣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대지만 2천 평이면, 은퇴한 노부부가 살기에는 규모가 만만치 않을 텐데... 처음 계획했던 땅은 500평. 하지만 뒤편 임야가 맹지가 되는 상황에서 함께 매입해 달라는 땅 주인의 제안이 있었다. 결국 부부는 은행 대출까지 감수하며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 노후 재테크의 공식대로라면 현금은 남기고 지출은 줄이는 것이 안정적일 텐데... 금융 강의를 하던 남편은 오히려 그와 반대의 선택을 했다. 이 집이 단순한 자산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공간이라 믿었기 때문. 주거동에는 ‘바람골’이라 부르는 틈새 공간이 있어 바람이 세게 통과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사계절 자연을 담는 12m 길이의 거실 통창! 최소한의 편의만을 갖춘 이 집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 공간이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부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거실부터 침실, 서재, 그리고 주차장까지 집의 모든 동선은 마치 바람이 흐르듯 순환구조로 이어지고 사계절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 냉난방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높였다. 생명이 끝없이 이어지는 대자연 속에 동화된 부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공간이자 인생 2막의 진정한 쉼터에서 부부는 매일 새로운 행복을 발견해 나간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김호민과 박현근이 집의 의미를 두고 싸우고 있다 ✔ 방송 일자 :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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