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일요일 장년 교과] 십자가의 복음
Jul 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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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를 이루게 하는 십자가 - “그리스도인에게서 십자가를 제거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태양을 제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어 그분과 화해를 이루게 한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아들이 인류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기 위해 겪은 고통을 사랑 어린 아버지의 애타는 심정으로 바라보시며,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안에서 우리를 받아 주신다”(사도행적, 209). " 십자가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고전 2:2)이 그의 설교에서 핵심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놀라울 게 없다.
고린도전서 1장 17-31절을 읽어 보라. 바울이 말하는 중요한 요점은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장 18-31절에서 바울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하나님의 지혜를 대조한다. 십자가에는 인간의 최악과 하나님의 최선을 드러내는 힘이 있다. 이 단락은 고린도전서 1장 17절의 진술로 시작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고전 1:17) 우리의 설교는 십자가 기별이 중심을 차지해야 한다(고전 2:2 참조).
자신은 침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십자가 복음을 전하러 보내심을 받았다고 바울은 말하는데 여기서 두 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첫째, ‘보내다.’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동사 ‘아포스텔로’가 ‘사도’라는 말과 어원이 같다는 점이다. 사도로서 바울의 근본 과업은 복음 전파였다. 둘째, 침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그의 말은 침례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적어도 복음 전파보다는 덜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다. 모든 교인이 한 분이신 예수 안에서 침례받았는데도 그분을 제쳐 놓고 어떤 사람에게 침례받았느냐로 옥신각신하는 이들이 있었을 때 바울은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고 당사자들을 꾸짖었다.
또 바울이 언급한 “말의 지혜”(고전 1:17)란 유창한 연설 자체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인간의 지혜로 십자가의 기별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는 게 핵심이다. ‘말의 지혜’는 그리스·로마의 수사법을 가리킨다. 아테네에서 바울은 논리, 과학, 철학을 활용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그래서 “고린도에서는 냉담하고 무관심한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사역하기로 했다. 그는 복잡한 논쟁과 토론을 피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다”(사도행적, 244).
나의 삶 속으로
왜 아테네에서 논리, 과학, 철학을 사용할 때보다 고린도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선포했을 때 더 큰 결실을 거뒀을까요?
정교한 토론은 어떤 식으로 십자가의 메시지를 흐리게 하나요? 논리, 철학, 과학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될 때도 있지 않을까요?
영감의 교훈
화해를 이루게 하는 십자가 - “그리스도인에게서 십자가를 제거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태양을 제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이끌어 그분과 화해를 이루게 한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아들이 인류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기 위해 겪은 고통을 사랑 어린 아버지의 애타는 심정으로 바라보시며,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안에서 우리를 받아 주신다”(사도행적, 209).
기도
주님, 사람의 지혜나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삶의 중심에 두게 하시고, 복음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도록 분별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전하든지 오직 십자가의 능력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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