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하실분 지역현안 시민고통 관심 시급
Apr 4,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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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민의힘 제천시장 예비후보 4명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려 공약 실현 가능성과 후보 자질을 둘러싼 검증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토론회가 끝난 뒤 일부 시민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칭찬보다 아쉬움으로 정작 제천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현안들은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종이에 써가지고 나와서 읽는 모습은 준비된 순발력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송전탑 문제 시멘트 기금의 공정한 배분 수자원공사와의 갈등 제천꿈틀운동이 공론화한 국가산단 유치 문제 미사일기지 관련 지역사회 영향 각종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보상 문제까지 이 모든 것이 방치됐습니다
오랜 시간 제천시민들이 감내해온 불편과 갈등의 종합선물세트를 누군가는 반드시 풀어야 할 전략적 과제입니다
제천시장을 하겠다는 후보들은 이 현안들을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공약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시민들이 어디서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아는 것으로 제천시민꿈틀운동을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가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들어야 합니다
송전탑은 경관과 건강을 위협하고 시멘트 산업의 수익은 지역에 충분히 환원되지 않으며 수자원공사 문제는 지역 주권의 문제로까지 확장됩니다
이런 문제들 앞에서 제천시장 후보들이 침묵한다면 그것은 준비 부족이거나 외면하는 것으로 후보들 스스로 현안들을 의제로 꺼내고 구체적인 해법과 전략을 내놓아야 합니다
제천시장은 시청 안에서 행정을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고통을 들고 찾아가 중앙정부 공기업 기업과 싸울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역소멸의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시민의 가려운곳을 먼저 긁을줄 아는 것이 제천시장의 참된 모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