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남동 급경사지, 4년 반 만에 정상화
Feb 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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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앵커]
5년 전 대규모 붕괴 사고로 도로가 통제되고 주민과 근로자들이 불안을 겪어야 했던서구 암남동 급경사지.
사고 이후 수차례 임시 조치 끝에 최근 정비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어떻게 복구가 이뤄졌는지 박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2021년 6월, 서구 암남동의 한 절개지에서 토사와 바위가 도로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차선 도로가 통제됐고, 인근 사업장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응급 복구와 통제만 이어졌던 이곳에 최근 급경사지 정비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서구는 국비 등 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붕괴 우려가 컸던 토사와 암반을 제거했습니다.
[스탠드업] 이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크고 작은 낙석 사고가 이어졌던 곳입니다. 2019년에는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50미터 높이의 사면에는 최대 27개의 계단식 옹벽이 설치됐고,
좌우 사면에는 낙석 방지책과 방지망, 상부에는 녹화 공법이 적용돼 추가 붕괴 위험을 차단했습니다.
사업비 중 20억 원은 개인 소유 4천3백여 제곱미터의 토지를 매입하는 데 사용돼그동안 복구를 가로막아 왔던 소유권 문제도 함께 정리됐습니다.
응급 방호시설로 통제됐던 원양로는 재포장 공사를 거쳐 전면 개방됐습니다.
[김가영 / 직장인]
길이 정비되니 다니기도 좋고. 산이 정비되니 많이 안전해진 것 같아요.
붕괴 사고 이후 긴 시간 이어졌던 불안이 해소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용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