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따돌림 줄고 정서 안정”‥‘명상 교육’ 과학 증명

Jul 9,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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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에선 불교의 핵심 덕목인 자비가 전 생애에 걸쳐 어떻게 형성되고 교육 가능한지 과학적으로 분석한 발표가 나왔습니다. 또한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한 ‘사회정서 인성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음챙김을 공교육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미국 에모리대학의 로저 교수는 성인 위주의 기존 명상 연구가 아동의 성장 과정을 놓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생애주기에 따른 자비 형성 연구를 내놨습니다. 로저 교수는 성인기 자비심의 뿌리가 되는 영유아기 자비 발달의 네 단계를 소개하고, 타고난 성품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규명했습니다. 공감 능력의 47%는 유전적 본성이지만, 이를 인류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선 후천적인 양육과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겁니다. 특히 부모나 교사가 자비 훈련을 받으면 아이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정서가 안정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W. 로저 / 미국 에모리대학교 석좌교수 (부모가 아이에게 스트레스 대처법을 가르칠 때, 그 아이도 자라서 타인의 고통을 보듬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종교색을 빼고 과학의 언어로 자비와 명상을 가르치는 공교육 프로그램이 이른바 ‘씨 러닝(SEE Learning)’입니다. 사회적(social), 정서적(emotional), 윤리적(ethical) 학습의 앞 글자를 딴 ‘씨 러닝’은 기존의 감정 조절을 넘어 타인을 향한 자비와 인성교육까지 아우르는 게 특징입니다. 숀두 샘펠 / 미국 에모리대학교 SEE 러닝 공동 디렉터 (‘씨 러닝’은 정서 지능을 포함해 윤리적 참여와 윤리, 윤리적 분별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의 산불이 나기 전, 신체 감각을 통해 ‘불씨’를 먼저 알아차리는 법을 배웁니다. 지난 2년간의 연구 결과,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불안과 갈등은 물론 교내 따돌림까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단순한 인성 함양을 넘어 학교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지표가 증명되면서 ‘씨 러닝’의 공교육 도입 필요성은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숀두 샘펠 / 미국 에모리대학교 SEE 러닝 공동 디렉터 (교육 프로그램이란 가치를 함양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며, 우리 내면에 이런 가치를 기르는 메커니즘이 존재합니다.)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늘어가는 지금, 학교를 자비와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는 명상 교육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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