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을 아무리 해도 15도이던 냉골 집. 방 위치만 바꿨을 뿐인데 이제는 겨울에 반팔만 입고 산다|전세사기당한 부부가 구옥 두 채를 고쳐 살게 된 이유|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Mar 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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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3 months ago
Duration22:44
Video IDne_m4P6bsBE
Languageko
CategoryTravel &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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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TypeRegul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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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5년 10월 23일에 방송된 <건축탐구집 - 벼랑 끝, 집으로 서다>의 일부입니다. 강원도 춘천, 한마당 두 채 집을 찾아라! 오르막길에 위치한 건축주의 집은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1970년대 생의 오래된 구옥. 피치 못할 사정으로 최소한의 예산으로 이 집을 고쳐야 했던 부부는 이 집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과연 구옥을 고친 건축주들의 정체는? 한마당 두채 집을 고친 건축주의 정체는 서로 좋아 못사는 연상연하 부부인 아내 이은정 씨와 연하남편 홍근원 씨다. 두 사람에겐 좋은 추억으로만 가득해야 할 신혼집을 전세사기 당한 큰 아픔이 있었다. 4년의 지리한 소송 끝에 전세사기를 친 집 주인은 감옥에 보냈지만 전세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부부에게 남은 건 빚뿐이었다. 부족한 예산으로 겨우 마련해 고친 지금의 한마당 두 채집은 부부에게 한줄기 희망 같은 곳이었다. 요식업을 하는 남편을 위해 한 채는 식당으로 다른 한 채는 부부의 보금자리로 변신한 구옥은 직주일체의 삶을 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아래쪽에 위치한 살림채의 작은 툇마루를 올라가 현관으로 들어가면 처음 만나게 되는 공간은 바 테이블까지 갖춰진 아담한 주방. 하지만 원래 이 공간은 화장실이었다. 외부 공간을 증축해서 실내로 끌어들인 탓에 아무리 난방온도를 높여도 입김이 나올 만큼 추웠던 공간. 결국 부부는 햇빛이 잘 드는 화장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꾸면 집이 더 따뜻할 거라는 목수의 말에 공사를 결심하였다. 뜯고 보니 천장과 내부는 홀벽돌에 나무판 그리고 신문지 한 장이 전부. 단열재는 전무한 공간이었다. 단열재를 보강하고, 주방은 모두 빛을 들일 수 있는 창으로 만들어 선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더니 지금은 보일러만 틀면 반팔을 입고 있어도 될 정도로 단열이 보강되었다. 아담한 주방을 구석구석 활용하려던 부부. 벽에 있는 작은 커튼을 걷으면 유리창 대신 근원 씨가 손수 만든 수납장이 등장한다. 약한 벽체 때문에 상부장 대신 유리창을 없애고 수납장을 놓은 것. 목공 초보인 근원 씨가 만든 수납장은 비록 크기가 안 맞아 근원 씨를 고생하게 만들었지만 현재는 튼튼하게 식기들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살림채의 하이라이트는 남편이 만든 중문 너머의 공간이다. 굳게 닫힌 중문을 열면 이 집의 실세, 반려묘들이 나타난다. 욕실과 거실, 방으로 이뤄진 이 공간은 건축주들보다는 반려묘들의 공간이다. 원래는 주방이었던 욕실은 부부와 고양이들이 함께 쓰는 공동 공간. 이 집에서 가장 큰 방엔 수난가구들을 높낮이를 다르게 해서 배치한 이 집 고양이 전용 가구 캣타워까지 마련되어 있다. 부부가 반려묘들을 이토록 배려하는 데에는 사실 남다른 이유가 있다. 전세사기를 당했을 당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응급실을 오갈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은정 씨는 당시 쓰레기장에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는 부부에게 고양이들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금도 일과를 끝내고 고양이 방에서 반려묘들과 함께 휴식을 즐기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고양이만큼 부부에게 위로가 됐던 것은 전화 한통이면 달려와 함께 이 집을 고쳐주었던 친구들. 그렇게 한마당 두 채집을 고쳐 사는 일은 부부에게 힘든 시절을 이겨내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 프로그램명: 건축탐구집 - 벼랑 끝, 집으로 서다 ✔ 방송 일자: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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