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지역 부동산 시장 경고등 / KBS 2026.06.10.
Jun 1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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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분양에 나선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일반공급 청약에서 341가구를 모집했지만, 신청이 31건에 그쳤습니다.
중구의 또다른 단지도 일반공급 물량을 다 못채우고 미달됐습니다.
현재 대전 전체의 미분양 물량은 2,038가구.
이 가운데 약 70%가 중구에 몰려 있습니다.
결국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전 중구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 보증 발급시 까다로운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해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신규 분양은 물론 재개발과 재건축까지 사업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 자문위원 : "아파트 토지 매입 단계에서부터 분양 신청 단계까지 거기에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롭거든요. 그러면 공사기간이 당연히 지체될 수밖에 없고 그거에 대한 부대비용은 많이 늘어날 거고…."]
당장 올해 분양을 계획중인 중구 선화2구역과 용두2구역 등은 물론, 동구와 대덕구 등 다른 원도심에도 불똥이 튈까 우려됩니다.
모처럼 신도심에 부는 훈풍이 원도심으로 옮겨가기도 전에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유석/대전과학기술대 부동산재테크과 교수 : "절차상으로 허가라든지 이런 게 좀 빨리 될 수도 있고 어떤 금융에 대한 지원도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좀 있거든요."]
또 민선 9기 대전시가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용적률 확대 등의 지원을 통해 신구 도심간 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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