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 보장’ 합의 깨나…민형배, 법 개정 의지 / KBS 2026.07.03.

Jul 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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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본격적으로 출범했지만 공직 사회 내부에서는 '종전 근무지 보장' 여부가 또 다른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공무원 노조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로비에 공무원 노조가 손팻말을 들고 섰습니다. ["민형배 시장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투쟁."] 기존 광주시 소속이었던 공무원들입니다. 전남광주통합 특별법에 담긴 공무원의 종전 근무지 보장 조항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바꾸려 한다고 비판합니다. [김정호/공무원노조 광주본부 광주시지부 비대위원장 : "이것은 정책의 변화가 아닙니다. 약속의 파기입니다. 약속은 선거를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닙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입니다. 민형배 시장, 지금 당장 약속을 이행하십시오."] 해당 조항은 통합 전 각각 광주시와 전남도 소속이었던 공무원들이, 관할구역 안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 시장은 당선 이후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지난 1일 취임 당일 공무원 노조와의 면담에서도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민형배/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지난달 25일 : "개정을 서둘러서 해야 됩니다. 인사를 할 수 없게 만들어놨어요. 청사가 세 곳인데, 세 곳을 균형있게 하라고 해놨는데 이동을 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공무원노조는 매주 금요일 결의대회를 연 뒤 민 시장의 입장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여가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존 전남도 공무원 노조는 균형있는 조직 배치와 인사를 촉구하고 있어 공직 사회 내부의 갈등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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