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문 연 김민석…민주당 당권 레이스 시작 / KBS 2026.07.06.
Jul 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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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죠.
유력 주자 중 처음으로 김민석 전 총리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아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정청래, 송영길 전 대표도 속속 출마 선언을 이어갈 걸로 예상되는데요.
민주당 당권 레이스 상황,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리직에서 물러나 민주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째.
김민석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유력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포문을 열 장소로 정한 곳은 민주당의 텃밭이자 권리당원이 집중 포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는데, 방점을 찍은 대목은 정청래 지도부 비판이었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습니다."]
날 선 지적에 정청래 전 대표도 곧바로 대응했습니다.
김 전 총리의 출마 선언 직후 자신의 SNS에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만 쓰겠다"고 남긴 겁니다.
연일 '1인 1표제'와 '검찰 개혁'을 강조하는 정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3일 : "(출마 시기는) 계속 심사 숙고 중입니다. 제가 당 대표 하면서 추진했던 1인 1표제가 일점일획이라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
정 전 대표를 잇따라 공개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 송영길 전 대표 역시 출마가 임박한 걸로 관측됩니다.
후보 간의 단일화 혹은 연대, 처음 시행되는 1인 1표제의 영향, 결선투표·순회경선 일정 등 아직 변수가 산재한 상황.
민주당 권리당원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걸로 알려진 호남의 민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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