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먼저인가, 자연이 먼저인가? 목숨 걸고 싸워 백지화시킨 가로림만 잔혹사 | KBS 특집 20191207 방송
Jun 15,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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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Duration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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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2019년 제작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가로림만은 과거 물고기와 낙지가 가득하고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던 풍요로운 보물창고였습니다. 한때 신재생 에너지라는 명목하에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주민 간의 극심한 갈등을 겪었으나, 2016년 가로림만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건설은 전면 백지화되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지켜낸 청정 갯벌은 겨울철 감태와 봄철 주꾸미, 여름철 바지락을 내어주며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로림만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해양정원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생태 관광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로림만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근 석유화학 단지의 사고와 수많은 방조제 건설로 기수역이 사라지면서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흰발농게, 붉은발말똥게, 거머리말 군락 등 법정 보호종과 해양생물들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족 자원은 고갈되고 주민들은 고령화되어 마을의 미래마저 불투명합니다.
단순한 수렵·채취 위주의 한국형 체험 관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가타림픽'과 독일 '바덴해'의 엄격한 구역 관리 및 전문 가이드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가로림만이 지속 가능한 터전이 되기 위해서는 바다를 단순한 소득원으로 보는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전문 해양교육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 주도형' 생태 보존과 교육 중심의 관광 생태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 이 영상은 2019년 12월 7일 방영된 [특집 - 가로림만] 입니다
#가로림만 #개발 #천연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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