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 충청 지나 수도권으로...오늘 밤 중북부 비상 / YTN
Jul 9,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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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앵커]
밤사이 충청에 집중됐던 비구름이 점차 수도권으로 북상해 서울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비는 얼마나 내렸고, 앞으로는 어디에 얼마나 더 쏟아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상황 먼저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예상했던 '물 폭탄', 어느 지역에 얼마나 쏟아졌나요?
[기자]
어제부터 비구름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레이더 영상 준비했는데요, 화면 보면서 폭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긴 띠 모양의 구름대가 사선으로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는데요.
특히 보라색과 남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전북, 강원과 경북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충남 계룡과 세종, 대전 등 충청은 200mm 이상 쏟아졌고, 특히 세종에는 오늘 아침에 1시간에 81.5mm, 충북 보은과 충남 천안 등에도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밤사이 긴급재난문자가 여러 차례 발송됐는데, 어떤 기준으로 발송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극한 호우는 발생 위치와 강도를 미리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기상청 예보관들이 실시간으로 비구름을 감시하다가 위험이 커지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충청과 강원, 호남 곳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요.
오늘 오전에는 평택 등 경기 남부에도 발송됐습니다.
재난문자는 시간당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를 넘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mm 이상이면 발송되는데요.
기상청은 올해부터 여기에 한 단계 더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 제도도 도입했지만, 이번 비에서는 아직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비구름대가 점점 북상하면서 서울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지금 상황도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다시 한 번 레이더 영상 보실까요?
지금은 비구름대가 새벽이나 아침보다 조금 북쪽으로 올라온 모습입니다.
경기 남부에도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하면서 안성과 평택에도 호우경보가 발령됐고요, 10시 35분을 기준으로는 서울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서해상에서 또 다른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 이 비구름이 북동진하면서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근데 비구름이 쭉 이어져서 가는데, 특정 지역에만 이렇게 강한 비가 집중되는 이유?
[기자]
네, 조금 전 레이더 화면에서도 비구름이 노란색과 빨간색, 보라색 등 여러 색으로 나타나는 걸 보셨을 텐데요.
공기가 서로 충돌해 비구름을 압축한다고 해도, 공장에서 압축기로 철판을 찍어내듯 특정 지역에만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구름은 물건처럼 모양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는 기체이기 때문에, 비구름 안에서도 일부는 더 강하게 발달하고, 주변에서도 새로운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어 같은 지역에 장시간 머무는 상황은 아닙니다.
[앵커]
오늘 밤에는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이제 수도권이 집중 구역이라면서요?
[기자]
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비구름대도 점차 북상하겠습니다.
화면 보실까요?
오늘 아침에는 충청과 강원 등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자리했는데요.
밤이 되면서 비구름대는 점차 수도권까지 올... (중략)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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